디즈니 팬으로서, 디즈니 플러스 상륙을 굉장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볼 건 많은데 볼건 없다는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의 상륙에 따라 많은 판도가 뒤바뀌겠죠?
미국 최대 콘텐츠 제작사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지난해, 12월 공식 트위터를 통해 " 2021년 디즈니 플러스를 동유럽, 한국, 홍콩 등에서 선보일 예정" 이라고 발표하며 국내 진출을 밝힌 바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는 디즈니 컴퍼니가 출신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 Over The Top)를 말한다. 정확한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서비스 시작 예정일은 하반기 중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9월 정도라고 얘기가 나오고 잇죠.
디즈니 플러스 영화, 애니메이션의 영문 로고를 한글화 하는 작업을 수행할 디자이너를 모집하는 공고가 한 채용사이트에 오면서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 서비스 출시를 위해 기존 국내 OTT 서비스에서도 디즈니 콘텐츠를 철수하는 중이기도 하구요. 지난달 말 국내 OTT 서비스 웨이브에서 어벤져스, 스타워즈, 겨울왕국 등 100여편의 디즈니 콘텐츠를 종료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트는 세계 가입자 수 2억명을 확보한 넷플릭스에 이어 두번째로 국내로 진출하는 해외 OTT 서비스인데요. 마블, 스타워즈시리즈, 픽사 애니메이션, 내셔날 지오그래픽 등 막강한 콘텐츠를 무기로 넷플릭스를 대적할 뛰어난 경쟁력을 가진 서비스입니다.
넷플릭스가 구독자 7000만명을 확보하는데 8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 디즈니 플러스는 1년만에 기준 구독자 7000만명을 훨씬 넘었구요. 디즈니플러스가 출시 5년만인 2024년에 구독자 60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11개월 만에 달성한 것이죠. 대단하죠?. 예상하지 못한 성장 속도에 넷플릭스는 디즈니 플러스의 한국 진출이 두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한국은 마블이 중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관객과 수익을 창출한 곳이기도 하구요. 한국은 정말 변화에 빠른 것 같습니다.
디즈니 플러스의 콘텐츠는 넷플릭스에 지겨워진 한국 고객들에게 확실한 강점이 됩니다. 가격면에서도 차이가 있죠. 미국 기준 현재 디즈니 플러스 번들 월 이용료는 12.99(약 14,500원) 넷플리스 프리미엄 요금제 는 인상되어 17.99(약 20,000원)으로 넷플릭스에 비해 낮은 수준이니까요. 이건 정확한 금액은 아니니 참고만 해주세요.
디즈니 플러스가 제공하는 콘텐츠는 시리즈물 7500개, 오리지널 드라마 25개, 오리지널 영화와 스페셜영상 10개, 최신영화100개, 기타 400편의 디즈니 독점 영상입니다. 현재는 더 많아졌을 수도 잇죠.
디즈니 플러스에서 단연 돋보이는 콘텐츠는 마블 시네마틱 스튜디오와 스타워즈 시리즈입니다. 디즈니의 가장 큰 영향력을 차지하는 영화로, 팬덤이 상당하기 때문에 무슨 시리즈가 나와도 어느정도 흥행을 보장합니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향후 수년에 걸쳐 스타워즈 시리즈 10개, 마블시리즈 10개를 제작할 예정이라 밝혔고, 디즈니 플러스에서 단독 공개할 오리지널 드라마와 스토리와 세계관을 이어지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안 볼 이유가 더더욱 없어지네요.
디즈니플러스의 강점이 또 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 극장 개봉에 어려움이 생기면서 디즈니플러스에서 영화를 먼저 개봉한 바 있어요.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에 이어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까지. 이처럼 극장과 디즈니플러스에 영화를 동시개봉하는 전략도 가입자를 늘리기 위한 좋은 수단으로 보여집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어느 인터넷 사업자가 가져갈까? 말이 많았지만, 6월 2일 기준 인터넷 TV 사업자인 LG유플러스와 계약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건 전부 썰일뿐 공식발표가 나지 않았습니다. 3위 브랜드로 항상 저평가되었던 'LG 유플러스'는 2018년 넷플릭스와 독점 계약을 체결하면서 제휴 2년 만에 인터넷TV(IPTV) 가입자 수가 20% 증가하는 효과를 누린 바 있죠? 디즈니 플러스와도 제휴에 성공한다면 IPTV 시장에서 상당한 추가 파급효과가 예상됩니다. 덩달아 LG 유플러스 관련 주식도 꾸준히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양쪽 모두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되어 고객들이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텐데요. 넷플릭스도 포기할 수 없고, 디즈니플러스는 아이를 위해, 또 나를 위해 봐야 하는 서비스로 둘다 구매를 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겠죠.. ?
이상 디즈니플러스 관련 포스팅이었습니다. 디즈니 팬으로서, 디즈니 플러스 얼른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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